일요주간 - S-OIL 울산 온산공장, ISO 50001 인증 획득…ESG 경영 강화 신호탄

- 에너지 관리체계 강화로 ESG 경영 가속화

▲ S-OIL 온산공장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사진=S-OIL)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울산 온산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9월 25일 공식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한국품질재단(KFQ)이 심사를 수행했으며, 정유·석유화학 업계 ESG 경영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돕는 국제표준이다. 최고경영진의 리더십 아래 에너지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검증하며,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경영 성과 향상에도 기여한다.

S-OIL은 지난해부터 온산공장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공장의 에너지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제도적으로 확보하고, 에너지 집약도를 낮춰 수익성을 개선하며, 탄소중립과 ESG 목표 달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심환승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ISO 50001 인증 획득으로 에너지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이미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세 인증을 통합심사 방식으로 운영해 심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ESG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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