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인증 이어 공정거래 관리체계 구축... 레미콘 업계 신뢰 회복·불공정 관행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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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호 유진기업 대표(왼쪽)와 이상규 유진기업 준법지원센터장(오른쪽)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자율준수관리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그룹 제공) |
유진그룹의 모회사 유진기업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강화하며 레미콘 업계 전반의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나섰다. 자율준수관리자 선임과 함께 준법경영 체계를 고도화한 유진기업은 협력사·거래처와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업계 신뢰 회복과 투명성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8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자율준수관리자로 이상규 준법지원센터장을 선임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마련한 내부 통제 시스템이다. 임직원 행동 기준 수립부터 교육, 상시 모니터링, 평가 및 제재까지 포함하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준법경영 국제표준인 ISO 37301과 부패방지 국제표준 ISO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자율준수관리자 선임을 통해 공정거래 분야까지 아우르는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최재호 유진기업 대표이사가 지난 3월 한국레미콘공업협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업계 최우선 가치로 제시한 이후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진기업은 협회 회장사로서 레미콘 업계 전반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앞서 지난 4월 사내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CP 도입을 공식 선포하며 “공정거래 법규 준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 법규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모범 임직원 포상 방침도 함께 밝혔다.
레미콘 업계에서는 그동안 일부 지역 업체들의 가격·영업 담합 문제와 원청·하도급 과정에서의 불공정 관행 등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업계 차원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상규 유진기업 준법지원센터장은 향후 임직원 준법교육과 내부 점검, 리스크 모니터링 등을 총괄하며 담합, 불공정 하도급, 부당 공동행위 등 법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센터장은 “이번 CP 도입을 계기로 임직원 교육과 내부 점검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법 위반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직 깊숙이 뿌리내려, 레미콘 업계의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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