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 일정, 설계 및 품질관리 계획 등 상호 협력 방안 논의
![]() |
| ▲ HD현대중공업, 스웨덴 쇄빙 전용선 사업 착수 회의 실시(이미지=HD현대중공업) |
HD현대중공업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수주한 해외 쇄빙 전용선 건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특수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스웨덴 해사청 관계자들이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차세대 쇄빙 전용선 건조 사업 착수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에리크 에클룬드 스웨덴 해사청장과 요하네스 안드레손 주한 스웨덴대사관 공관 차석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해사청으로부터 총 3억4890만달러(약 5148억원) 규모의 쇄빙 전용선 1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9년 인도될 예정이다.
스웨덴 해사청 대표단은 이날 울산 조선소의 대형 상선 및 함정·중형선 건조 야드를 둘러보며 실제 선박 건조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생산 시스템 등 첨단 조선 인프라를 확인하며 HD현대중공업의 건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살폈다.
이어 진행된 착수 회의에서는 향후 사업 추진 일정과 설계 방향, 품질 관리 체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양측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쇄빙 전용선은 북유럽 발틱해 해역의 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HD현대중공업은 최신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스웨덴 해사청의 운항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고성능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최근 북극 항로 개발과 극지방 자원 개발 확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해상 인프라 수요 증가로 글로벌 쇄빙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쇄빙선은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특수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쇄빙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향후 스웨덴 해사청의 추가 발주 가능성은 물론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쇄빙선 수요 확대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스웨덴 정부 및 해사청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쇄빙 전용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한국과 스웨덴 간 조선·해사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