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 개최…상생협력대출과 협동조합 우수사례 지원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5-11-21 0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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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장기·저리 금융지원 누적 2,167억 원 공급
- 사회적금융 우수조합에 한빛신협·광주문화신협 선정
▲ 신협·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성과공유회(사진=신협)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0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025년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와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금융 활성화와 협동조합 상생·성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은 2016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저리 상생협력대출과 신협사회적예탁금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상생협력대출은 최장 20년, 3%대 금리로 운용되며 2025년 10월 말 기준 1,1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2,167억 원을 공급했다. 또한 신협사회적예탁금을 통해 운영비와 행사비, 판로 지원 등으로 총 1억 1천만 원을 지원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뒷받침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년도 사회적금융활성화 우수조합으로 한빛신협과 광주문화신협이 선정됐다. 한빛신협은 2022년부터 사회적예탁금을 적극 활용해 누적 216건, 16억 원을 달성하고,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조직과 연대협력사업을 추진했다. 광주문화신협은 상생협력대출을 통해 1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69억 원을 공급하고, 지역 사회적경제박람회 참여 등 네트워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진흥원이 주관하고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협동조합 어부바 공모사업’에서는 102개 협동조합이 참여해 10개 사업이 4개월간 운영되었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탄진신협 연계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의 ‘기후위기 어부바 탄소중립 나들이 프로그램’과 풀무신협 연계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만드는 홍동 공유돌봄체계 구축’이 신협중앙회장 및 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성과공유회에는 신협 우욱현 관리이사, 진흥원 안수진 협동조합지원실장, 전국협동조합연합회 김대훈 사무총장, 공모사업 참여 협동조합과 신협 임직원 등 82명이 참석했으며, 발표된 사례는 지역사회 상호돌봄 공동체 구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및 탄소중립 돌봄, 청년주택 거주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협동조합 데이터 톤 구축, 자립준비청년 명절 지원 등 다양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신협은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사회연대금융 정책과 연계해 제도 개선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 공동 문제 해결과 상생성장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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