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항공과 상생 협력해 무인기 사업 경쟁우위 지속하고 시장 지배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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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결식에 참석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대한항공이 드론 전문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무인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항공은 드론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우주 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열렸으며,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무인기 사업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급변하는 항공우주 산업 환경 속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이뤄졌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군집 AI’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다수의 드론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협업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군집 AI 기술은 총 5단계의 군집조율 수준으로 구분되는데, 파블로항공은 최근 국내 최초로 4단계 진입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개별 드론의 단순 협업을 넘어, 군집 전체가 상황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판단·조율하는 고도화된 단계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자사가 개발 중인 중대형 무인기에 파블로항공의 군집 AI 기반 자율비행 알고리즘과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개발 역량을 접목해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술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확장과 성과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파블로항공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 협력,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무인기 기술 및 사업 노하우 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대기업의 인프라와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미래 항공우주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과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무인기 전담 사업부를 운영하며 국내 무인기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중고도 무인기(KUS-FS)를 비롯해 저피탐 무인 편대기, 사단정찰용 무인기(KUS-FT), 다목적 무인 헬기(KUS-VH), 수직이착륙 무인기(KUS-VT) 등 다양한 무인기 체계를 자체 개발해 우리 군과 지자체에서 실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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