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립농업과학원·평창군청·육백마지기생태농장과 국내 재생유기농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5-10-10 15:14:09
  • 카카오톡 보내기
▲ 오리온, ‘국내 재생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오리온)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국내 재생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평창군청, 육백마지기 생태농장과 손잡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감자 재배에 적합한 국산 녹비작물 활용 기술 개발과 연구, 종자 증식 재배지 조성, 지역 농가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녹비작물은 토양의 영양분을 높이고 비료 사용을 줄이며 흙 유실을 방지하는 친환경 농업의 핵심 작물로, 국내에서는 약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리온은 국산 녹비작물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평창군 오리온 감자연구소 내 1,500㎡ 규모 시험재배지를 운영하며 국내 재배 환경과 화학비료 대체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1988년 평창에 국내 최초 감자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두백(2000년), 진서(2023년), 정감(2024년) 등 다수의 신품종 감자를 개발했으며, 국산 씨감자를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며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재생유기농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협업으로 강원권 감자 재배에 최적화된 국산 녹비작물 개발과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오리온이 축적해온 감자 신품종 연구 역량과 영농기술 보급 경험을 활용해 국내 농업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