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오리온, 한글날 기념 한정판 과자 공개...“600년 전 옛한글 새겼다”

▲ 오리온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초코송이’ 출시(이미지=오리온)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한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 속에서 오리온의 대표 인기 제품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통해 옛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고래밥 한정판에는 1459년 간행된 세종대왕 훈민정음 언해본 ‘월인석보’ 속 네모반듯한 판본체를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을 담았다. 초코송이 한정판에는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 태어난 덕온공주가 필사한 ‘자경전기’의 단아하고 부드러운 친필 서체를 활용, 한글 서예의 우아함을 담아냈다.

특히 두 제품 모두 어린이들에게 친숙하면서 외국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부를 수 있는 한글 이름을 갖고 있어, 시공간을 초월한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가장 조화롭게 보여준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한다. 오리온 공식 사회관계망에 친구를 소환해 한정판 출시 소식을 알리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 초코송이를 제공한다.

한글날 한정판 제품은 주요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한글 창제 초기부터 조선 후기 친필 서예까지 이어온 옛한글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 먹거리에 한국의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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