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 마카오 더블 포디움 포함 5회 우승...2025 시즌 압도적 마무리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1-17 1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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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3~16일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마카오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주행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더블 포디움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마카오 대회를 포함해,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총 8개 TCR 월드투어 대회 중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마카오에서 총 5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 서킷은 반복되는 급커브와 고저차, 좁은 도로 폭 등 극한의 주행 환경으로 유명해 차량 성능과 드라이버 역량이 모두 중요시되는 서킷이다.

마카오 대회 첫 결승에서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차량으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2위를 기록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에 더블 포디움을 안겼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61포인트를 획득하며 2025 시즌 드라이버 부문 최종 6위를 기록했고,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73포인트로 최종 9위에 올랐다. 이들과 함께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지난 이탈리아와 호주 대회 우승으로 시즌 총 290포인트를 획득, 드라이버 부문 최종 8위를 차지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세 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완벽한 팀워크 덕분에 시즌 총 765포인트로 팀 부문 2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최상위 TCR 월드투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직접 출전할 수 없고, 제조사 차량을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올해는 멕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마카오 등 총 8개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에서는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선수들의 뛰어난 주행 역량과 다양한 서킷 경험 덕분에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N 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TCR 월드투어 외에도 지난 6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현대차 N브랜드의 뛰어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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