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공급 공개 입찰 최종 사업자 선정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1-11 1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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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카운티 일렉트릭(사진=현대자동차)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전기버스 공급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진행한 공개 입찰을 통해 결정됐다.

올해 4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발리의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GGGI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발리에서 전기차 시범 운영과 친환경 교통 로드맵 수립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품질 경쟁력, 사후 관리(A/S) 능력, ODA 사업 수행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차는 발리에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공급하며, 발리에서 최초로 전기버스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리의 친환경 관광 정책과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을 지원하며, 향후 전기버스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김성남 전무는 “전 세계 관광객이 방문하는 발리에 전기버스를 공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을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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