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WEF 국제 포럼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위한 '자원순환' 역설 [ESG+]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6-07-03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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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30일 서울에서 성료…아시아·태평양 지역 ‘순환경제’ 글로벌 협력방안 논의
김구회 ESG경영팀 담당,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산업 클러스터’ 세션 패널 참석
신성장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태양광·그린수소 등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사례 소개
▲ 6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산업경쟁력을 위한 탈탄소·순환성 포럼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산업 클러스터' 세션에 김구회 고려아연 ESG경영팀 담당(패널 좌석 왼쪽 네번째)이 패널로 참석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국제 포럼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산업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경제 확산을 위해 자원순환 기술과 청정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금융권·산업계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6월 29~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경제포럼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공동 개최한 ‘산업경쟁력을 위한 탈탄소·순환성(Decarbonization and Circularity for Industrial Growth and Competitiveness)’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와 국제기구, 산업계,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경제,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 김구회 ESG경영팀 담당은 “산업 생태계의 전기화(Electrification)와 순환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기반”이라며 “고려아연은 아연·동(구리)·은·안티모니·인듐 등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2차전지, 재생에너지 설비, 전력 인프라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자원순환 기술로 핵심광물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면서 공급망 안정성과 자원 순환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담당은 저탄소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접근성 확대와 초기 투자 부담 완화, 저탄소 제품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인프라 확충, 금융권의 전환금융 및 프로젝트금융 확대, 기업의 선제적 투자가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려아연은 50년 이상 축적한 제련 기술과 자원순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광산에서 확보한 2차 원료를 활용해 동·금·은·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PedalPoint)는 전자폐기물과 폐태양광패널, 폐인쇄회로기판(PCB) 등을 재활용해 핵심광물 생산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자원순환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2차전지 소재를 축으로 하는 신성장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도 소개됐다. 호주 자회사 SMC는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제련 공정에 필요한 전력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으며, 아크에너지는 풍력·태양광 발전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저탄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WEF 포럼에서 산업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경제가 국가경쟁력, 경제안보, 공급망 안정화와 직결된 의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고려아연은 자원순환 사업 역량과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정부와 금융권, 산업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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