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국립생태원·사회적기업과 손잡고 멸종위기 곤충 복원 나선다

보도자료 / 이수근 기자 / 2026-05-29 1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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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업무협약 맺어
물장군 서식지 복원, 닻무늬길앞잡이 인공증식 기술이전 등 '생태계 복원' 추진 위해 상호협력
울산 온산 지역사회 환경보전 노력 지속… 반려해변 정화, 청소년 환경교육 등 사회공헌 활발
▲ 28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이용화 ㈜숲속의작은친구들 대표,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사진=고려아연 제공)

 

글로벌 비철금속 무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최신 글로벌 ESG 평가 공시 기준에 발맞춰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복원 영역으로 환경 사회공헌의 지평을 넓힌다. 고려아연은 지난 2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제련소에서 국립생태원 및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라져가는 토종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 증식과 서식지 재도입을 골자로 하는 민·관 합동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MOU 체결식에는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이용화 ㈜숲속의작은친구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멸종위기종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민·관·사회적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MOU 체결을 계기로 고려아연,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은 멸종위기 곤충 개체 분양과 증식 기술 교류, 대량 증식 및 공동 재도입 등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ESG 협력 사업 개발·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의 주요 대상종은 물장군과 닻무늬길앞잡이다. 고려아연은 5,000만 원을 기부해 울산 지역 내 물장군 서식지 복원 활동, 인공증식 개체군 방사, 임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멸종위기 곤충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생태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닻무늬길앞잡이 인공증식 기술의 사회적기업 이전, 사육 환경 조성, 인공증식 기술 특허 출원 및 기술 매뉴얼 제작 등에도 기부금을 활용한다. 국립생태원이 갖춘 전문 복원기술과 연구 역량, ㈜숲속의작은친구들의 현장 실행 역량을 연계해 멸종위기 곤충 보전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바다 살리기, 반려해변 정화, 생태 보전 봉사, 아동·청소년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24년에는 회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바다쓰기’에 참여해 울산 지역 초등학생과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함께 비치코밍(Beachcombing · 해변을 빗질하듯 훑으며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최근 글로벌 주요 ESG 평가와 지속가능경영 공시 영역에서는 기후 변화를 둘러싼 대응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생물다양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며 기업 역시 이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함께해야 한다”며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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