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전문성 중심 인사…핵심 분야 승진자 대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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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LG생활건강 박일상, 박정철 상무.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LG생활건강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체질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핵심 인재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임원 선임 2명을 포함한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으며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박일상 상무는 1972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했다. 2025년 HDB(Home care and Daily Beauty) 디지털영업2부문을 이끈 데 이어 현재 HDB 영업총괄을 맡으며 사업의 운영 효율화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현장 영업 경험과 디지털 기반의 실무 역량이 균형을 이뤘다는 점이 이번 선임 배경으로 꼽힌다.
박정철 상무는 1980년생으로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LG경영개발원에서 조직 진단 업무를 담당하며 그룹 차원의 경영 시스템 개선 경험을 쌓았고 2025년부터 LG생활건강 정도경영담당을 맡아 내부 통제와 프로세스 고도화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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