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동양생명,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업무 효율성 극대화

RPA 기술 도입으로 시간 단축 및 업무 효율성 증대

▲ 사진 = 동양생명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동양생명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통한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PA는 사람의 반복적인 컴퓨터 작업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대신 수행하게 하는 기술로 디지털 혁신의 핵심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는 금융업계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준수를 위해 RPA를 활용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과거에는 여러 부서에서 분산 처리되던 고객 신원 확인 작업이 RPA 도입으로 대폭 단순화됐다. 특히 신분증 이미지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과 결합된 RPA를 통해 신원 재확인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연간 720시간에서 50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동양생명은 또한 대출 고객의 전자서명 복호화 작업에 RPA를 적극적으로 도입, 이전에 연간 300시간이 소요되던 작업을 단 1시간으로 축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효율성 증대는 고객 인증 결과 값을 복호화해 실제 대출 신청자 확인 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RPA 시스템의 도입은 단순 반복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더 나아가 동양생명은 RPA 사내 경진대회 개최, RPA 관련 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RPA의 사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1년 11월에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해 AI 기반의 응대가 가능한 컨택센터를 구축, 상담 직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함께 고객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양생명은 이러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며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업계에 디지털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동시에 RPA 기술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동양생명은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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