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신한은행, 멕시코 본점 확장이전…기업 맞춤 금융으로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기업금융·외환 강화에 사회공헌까지…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본점 확장이전 통해 생산적 금융 강화…95억 순익 달성하며 성장세 지속

▲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소재 뉴욕 라이프타워에서 진행된 현지법인 멕시코신한은행 확장이전 기념식에서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오른쪽 네번째), 씨로 안토니오 쎄레세도 바티스타 멕시코 금융감독원국장(오른쪽 다섯번째), 이상희 주멕시코대사관 총영사(오른쪽 세번째)가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신한은행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뉴욕 라이프 타워(New York Life Tower)로 현지법인인 멕시코신한은행 본점을 확장 이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을 비롯해 씨로 안토니오 쎄레세도 바티스타 멕시코 금융감독원 국장, 이상희 주멕시코대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멕시코신한은행은 2008년 대표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은행 최초로 현지 영업을 개시했다. 이후 기업금융, 외환·송금, 환전 플랫폼 구축 등 사업을 확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022년 55억 원에서 2024년 95억 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멕시코는 ‘니어쇼어링(생산기지 이전)’ 흐름 속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와 함께 글로벌 생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본점 확장을 계기로 한국계 및 글로벌 기업의 현지 안착을 돕는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금융 서비스 역량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은 “글로벌 생산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에서 한국계 및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양국 경제 교류의 동반자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전 기념으로 멕시코시티 청소년 교육단체 ‘EDNICA’에 학습기자재를 기부하고,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 대축제’ 일환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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