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CJ온스타일, 여성 패션 브랜드 ′더엣지′ 독립 브랜드로 육성 나서

패션 버티컬 플랫폼서 연평균 230% 이상 성장… 브랜드 콘셉트 리뉴얼 및 모델 임지연 발탁

▲ CJ온스타일 1등 여성 패션 브랜드 ‘더엣지’가 배우 임지연을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CJ온스타일이 자체 여성 패션 브랜드 ‘더엣지(THE AtG)’를 패션 버티컬 플랫폼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서며, PB를 넘어 독립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31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더엣지는 29CM, W컨셉, 무신사 등 주요 패션 버티컬 플랫폼에서 연평균 2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더엣지를 국내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고, 외부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엣지는 2021년 론칭 이후 2024년까지 누적 주문액 1조 원을 돌파하며 CJ온스타일 여성 패션 부문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주체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콘셉트로 상의, 하의, 아우터, 잡화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풀코디 라인업을 갖추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CJ온스타일은 2021년 29CM 입점을 시작으로 무신사, W컨셉 등 외부 패션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해왔다. 지난해 29CM에서의 더엣지 매출은 2021년 대비 1045% 급증했으며, W컨셉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만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이는 CJ온스타일의 상품 기획력과 마케팅 역량이 외부 플랫폼에서도 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CJ온스타일은 올 가을 시즌을 앞두고 더엣지의 브랜드 콘셉트를 전면 리뉴얼하고, 새로운 전환점 마련에 나섰다. 배우 임지연을 신규 모델로 발탁해 3040 여성 고객층 공략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스타일 콘텐츠와 숏폼 영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전략 또한 유통 채널에 따라 차별화한다. CJ온스타일 자체 채널에서는 보이핏 자켓과 수트 셋업 등 실용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에센셜 컬렉션’을, 외부 플랫폼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트렌드 컬렉션’을 운영한다. 여기에 배우 임지연의 스타일을 반영한 ‘by임지연 컬렉션’도 새롭게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더엣지는 10년 연속 여성 패션 1위를 유지해온 자사 대표 브랜드이자 CJ온스타일 전체 패션 포트폴리오 강화의 중심에 있는 브랜드”라며 “외부 패션 버티컬 플랫폼에서 입증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며 CJ온스타일의 패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뉴얼된 더엣지의 2025 가을 트렌드룩은 31일부터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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