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매출 6.49조·영업이익 8564억… 전년 대비 147%·79% 증가

- 전년 대비 매출 147%, 영업익 79% 증가… 방산 부문 내수 및 수출 동반 성장 지속
- 자회사들과 방산 시너지로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 신규 수주 집중할 것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실적 발표(이미지=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에도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성장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4865억원, 영업이익은 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79% 증가하며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상 방산 부문의 안정적 수익성과 자회사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2조1098억원, 영업이익 57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7%, 영업이익 30% 증가했다. 특히 국내 매출은 화생방 정찰차와 차륜형 대공포 등 주요 양산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9129억원으로 33% 성장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엔진 부품 A/M(After Market) 수요 활성화로 매출 6040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807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잡힌 방산 포트폴리오가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하며, 4분기에는 자회사들과의 육해공 방산 시너지를 발판으로 북미, 유럽, 중동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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